2025. 4. 16. 14:43ㆍ자동차
전기차를 타고 계시거나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최근 현대차·기아 E-GMP 플랫폼 기반 차량에서 발생한 ICCU 문제에 대해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오늘은 ICCU가 어떤 부품인지,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그리고 리콜 대상 차량과 대응 방법까지 깔끔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전기차 오너분들이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정보이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ICCU란 무엇인가요?
ICCU (Integrated Charging Control Unit)는 전기차 내에서 전력 흐름을 제어하는 핵심 부품입니다.
쉽게 말해, 고전압 배터리에서 12V 저전압 보조 배터리로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장치로, 차량 내 전자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ICCU 주요 기능
12V 배터리 충전 제어 - 차량 외부로 전력을 공급하는 V2L (Vehicle to Load) 기능 지원
어떤 문제가 있었을까?
최근 현대차와 기아의 E-GMP 플랫폼 기반 전기차들에서 ICCU 결함으로 인해 다음과 같은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12V 배터리가 제대로 충전되지 않음
- 주행 중 출력 저하
- 시동 불능 및 갑작스러운 차량 멈춤
이로 인해 차량 안전성과 신뢰성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크게 증가하면서, 제조사 측에서 대규모 리콜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 리콜 대상 차량은?
리콜 대상은 약 17만 대 이상의 E-GMP 기반 차량입니다. 아래 차량을 소유하고 계시다면 반드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현대차**
- 아이오닉 5 (2022~2024년형)
- 아이오닉 6 (2023~2025년형)
**기아**
- EV6 (2022~2025년형)
**제네시스**
- GV60, GV70, G80 전기차 (일부 모델)
리콜 내용과 대응 방법
리콜은 단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아닌, ICCU 부품의 교체 및 정밀 점검까지 포함된 조치입니다.
조치 내용
- ICCU 모듈 교체 또는 리플래시
- 관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품질 개선 조치
📌 **리콜 여부 확인 방법**
- 현대차/기아/제네시스 공식 홈페이지
- 마이현대’ 또는 ‘KIA VIK’ 앱에서 차대번호(VIN) 입력
전기차 오너가 꼭 알아야 할 팁
✔️ 이런 증상이 있다면 점검 필수!
- 경고등 점등
- 전자장비 작동 불가
- 시동 불안정
- 출력 저하
✔️ 예방을 위한 습관
- 정기적인 서비스센터 점검
- OTA 업데이트 상태 확인
- 이상 징후 시 즉시 전문가 상담
전기차는 이제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소프트웨어 중심의 디지털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ICCU 이슈는 작은 부품 하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죠.
아직 리콜 대상 여부를 확인하지 않으셨다면, 꼭 확인하시고 빠르게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